위창수(42, 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 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 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보기 3개와 버디 5개,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0번홀서 시작한 위창수는 11번홀(파5)서 이글을 잡아낸 뒤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 들어서는 2번홀(파4)서 버디를 잡았다가 4번홀(파3)서 보기를 쳤다. 6번홀(파4)서도 버디를 기록한 뒤 7번홀(파3)과 8번홀(파4)서 연속 보기를 적어 주춤했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서 버디로 만회했다.
양용은(42)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이븐파 72타를 써내며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28) 등과 함께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재미동포 존 허(24)는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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