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드라마 속 캐릭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배우 이유리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이유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 및 화보 촬영에서 우아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길어지는 촬영 내내 그는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무기력한 듯 독보적인 눈빛으로 많은 촬영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이끌어냈다는 후문.
이유리는 이번 화보에서 총 네 가지의 콘셉트를 소화했다. 고독한 가을이 느껴지는 ‘어텀 레이디’의 면모부터 러블리한 눈빛이 도드라지는 소녀 콘셉트를 소화함은 물론, 겨울 여신으로까지 다양한 변신을 감행했다.
사진 속 그는 늦가을을 대변하는 버건디 컬러의 코트를 늘어트려 걸치고 우수에 젖은 눈빛을 표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연민정 캐릭터에 대해 배우로서 ‘하나의 타이틀’을 갖게 된 소중한 경험 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악역을 맡으면서 평소보다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는 에피소드를 늘어놓았다.
막장 드라마와 국민 드라마로 평이 분분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내려놓고 생각한다는 이유리는 2014 MBC 연기대상의 후보 물망에 오른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작품 내내 사랑받으면서도 욕심내 본 적은 없고 장보리팀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클라라는 여자가 봐도 멋지다"라고 언급한 그는 이어 고현정,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하며 배우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여배우로서 이른 결혼 후 변한 것을 묻는 문에서 안정감이라고 대답했다. 인생과 일 모두에 집중할 수 있고 내성적인 성격도 점차 외향적으로 변했다는 것.
한편 11월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 MC를 맡게 된 이유리는 그는 남을 즐겁게 한다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개그맨들에 대해 평소 선망했다며 공동 MC가 될 신동엽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무거운 소재도 지루하지 않게 표현해내는 일종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같다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능 MC라는 새로운 분야를 앞두고 걱정 반, 두려움 반이지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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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