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해의 발롱도르 수상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를 지목했다.
루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의 'MUTV'와 인터뷰에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받을 선수는 호날두뿐이다. 그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 발롱도르를 준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날두가 최근 2~3년 동안 보여준 활약은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는 이미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를 뛰어넘어 최고의 선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6년 동안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2008년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았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메시가 발롱도르 4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다시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가져가면서 메시의 5연패를 저지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발롱도르를 두고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49경기에 출전해 50골 14도움을 기록한 호날두가 메시(56경기 출전 45골 21도움)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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