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가 한선화에게 팔을 물어뜯기는 봉변을 당했다. 옥탑방 동거를 이제 막 시작하며 두 사람만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기에 난데없는 육탄전은 궁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어차피 나 엄마 아들도 아니잖아?"라며 엄마 시내(이미숙 분)의 가슴에 돌이킬 수 없는 대못을 박은 후 혼자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집을 나온 차돌(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 장미(한선화)와 함께 등록금 내려고 모아둔 돈으로 옥탑방을 얻어 두 사람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7일 공개된 사진에서 철없는 신혼부부는 다투고 있는 모습이다. 분에 못이긴 한선화가 이장우의 팔을 물고 있고, 이장우는 견딜 수 없는 아픔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이다. 지문으로 '팔을 앙 물어버린다'라고 표현되어 있는 이 장면에서 한선화가 진짜로 팔을 물었다는 후문. 이에 이장우는 제작발표회에서 "이틀 정도 팔뚝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 '장미빛 연인들'은 장미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차돌의 모습이 그려진다.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학업과 병행하기엔 무리여서 젊고 건강한 차돌이지만 점점 피곤이 쌓여간다. 차돌이 주는 용돈으로 살아가는 장미도 서서히 불만이 쌓여가기 시작하고 급기야 두 사람은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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