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볼링대회이면서 대전을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 잡은 ‘이츠대전(It's Daejeon)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월드컵볼링경기장서 ‘월드볼링투어 메이저(WBT-M)’ 대회로 개최된다.
대전광역시와 (사)한국프로볼링협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각국 국가대표, 국내외 프로볼러, 아마추어 볼링 동호인 등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여 개국에서 연인원 6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상금 2억 원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0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7, 은1, 동6개를 획득, 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아시아경기대회 4연패를 달성한 막강 한국과 이에 대항하는 세계 톱스타들의 스트라이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홈 레인의 한국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4관왕 이나영(28, 대전광역시청)과 3관광 박종우(23, 광양시청), 제주 전국체육대회에서 볼링 마스터스 6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국가대표 에이스 최복음(27, 광양시청) 등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멤버가 모두 출전해 아시아경기대회 4연패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또한 지난대회 우승자인 김준영(35, 인천교통공사), 2012년 우승자 홍해솔(24, 인천교통공사), 초대 챔피언으로 지난 8월 ‘제16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정승주(30, KPBA 17기) 등이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올 시즌 KPBA에서 2승을 달성하며 포인트 랭킹 1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상필(33, KPBA 14기) 등 KPBA 프로볼러도 총출동하여 다국적 톱스타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국적 톱스타로 출전하는 선수로는 미국의 조시 블랜차드(27)와 댄 맥클랜드(29) 등 PBA 스타플레이어가 출전하며, 일본 JPBA에서도 미 PBA 리조널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는 고바야시 다츠야(27) 등 신진세력들이 대거 출전하여 한ㆍ미ㆍ일 프로볼링 맞대결까지 펼쳐진다.
아시아권에서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2, 3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국가대표 팀과 여자 5인조 금메달을 획득한 막강 싱가포르 국가대표, 동남아시아의 맹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등 아시아권 아마추어 톱스타들도 모두 출전하여 아시아 최강 한국을 넘어 정상에 선다는 각오다.
이츠 대전 국제오픈볼링대회는 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4000만 원(오픈부)이며, PBA 선수들은 우승할 경우 PBA 타이틀까지 부여받게 돼 대전에서 전세계 볼러들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자세한 경기일정 및 경기방식은 (사)한국프로볼링협회 홈페이지(www.koreapb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월 9일~15일 : 국내예선
11월 16일~18일 : 해외선수 예선
11월 19일 : 공식연습 및 환영연(*사전 인터뷰 및 취재 가능)
11월 20일~22일 : 본선 및 TV 결승(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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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