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김, 볼보 오픈 아이스댄스 동메달 획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07 14: 04

한국 피겨스케이팅에서도 불모지였던 아이스댄스에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는 레베카 김(16)이 국제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베카 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지 시리즈 볼보 오픈 컵에 러시아 국적의 남자 파트너인 키릴 미노프(21)와 짝을 이뤄 출전, 쇼트 댄스·프리 댄스 합계 132.86점으로 9개 출전팀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우승은 페데리카 테스타-루카스 촐리(슬로바키아, 140.84점), 2위는 빅토리아 카발리오바-유리 비엘랴예프(불가리아, 135.10점)가 차지했다.

레베카 김은 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4∼5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11월 NRW트로피에서는 한국 아이스댄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기도 한 레베카 김은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최초로 10위권에 진입, 6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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