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이돌 그룹 멤버, 개그맨, 방송인,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등이 포함된 역대급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안방극장에 온다.
7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언제나 칸타레'(연출 조언숙, 4부작)에는 가수 헨리를 필두로, 개그맨 박명수, 배우 공형진, 방송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 오상진 등 연예인만 총 15명이 참여한 총합 48인조 오케스트라의 성장기가 그려진다.
연예인 단원 라인업은 그야말로 초호화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는 슈퍼주니어-M 헨리 외에도 제국의아이들 정희철, EXID(이엑스아이디) 하니와 혜린, 씨클라운 롬, 비아이지 벤지 등 6명이 참여한다. 특히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벤지의 경우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수준급 바이올린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버클리 음대 출신 헨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진다.

개그맨 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던 박명수, 또한 그룹 바닐라루시에서 화려한 첼로 실력을 뽐냈던 혜라도 합류해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색을 덧입힌다. 배우도 있다. 공형진을 비롯해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뤄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출연 배우 쥬니(주안)도 최종 합류했다.
또한 미스코리아 김서연, 아나운서 이지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강혜정의 딸 하루의 바이올린 선생님으로 등장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의 친누나인 조아라도 단원에 포함됐다. 조아라씨는 동생 규현과 함께 '불후의 명곡' 무대를 꾸민 경험도 있다.

여기에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일반인까지 포함된 총 48인조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명 지휘자 금난새가 진두지휘를 맡아 음악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미 오프닝 및 오디션 과정 촬영이 끝마쳤으며, 오는 12월중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 등을 계획 중이다.
한편, 4부작 음악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tvN '언제나 칸타레'는 오는 12월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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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벤지 SNS(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