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1승1패를 기록한 채 적지로 향한 삼성이 한국시리즈 3차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소폭 변동이 있었다.
삼성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체적인 틀은 큰 변화가 없지만 두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2차전에서 도루를 감행하다 손가락 인대를 다친 박해민이 선발에서 빠지고 김헌곤이 선발 중견수로 투입된다. 예상된 수순이다. 한편 선발 포수로는 1,2차전에서 먼저 나선 이지영 대신 베테랑 진갑용이 출전한다. 진갑용의 경험을 높게 산 기용으로 보인다.

나머지 부분은 변화가 없다. 나바로와 박한이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 이승엽이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하위타선은 김헌곤 진갑용 김상수로 이어진다.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한 장원삼이다. 넥센을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목동에서는 1경기에 나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다.
삼성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
나바로(2루수)-박한이(우익수)-채태인(1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헌곤(중견수)-진갑용(포수)-김상수(유격수), 선발투수 장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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