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윤석영(24,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22, 호펜하임)를 대신해 중동 원정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홰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이 한국 대표팀으로부터 소집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QPR은 "한국이 오는 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친선경기, 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며 윤석영이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위해 중동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윤석영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선발한 22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선수들의 부상을 대비한 5명의 대기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와 박주호(마인츠)의 부상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윤석영과 홍철(수원 삼성)을 대기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부상에 대한 걱정은 현실이 된 듯 하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QPR의 발표와 관련해 "윤석영의 소집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를 대체할 것인지 고려하고 있는 단계다"며 윤석영의 소집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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