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24,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됐다.
윤석영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회복 중인 김진수(22, 호펜하임) 대신 중동 원정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김진수 대신 윤석영이 대체발탁돼 A대표팀의 중동 원정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윤석영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선발한 22명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선수들의 부상을 대비해 올리 5명의 대기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와 박주호(마인츠)의 부상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윤석영과 홍철(수원 삼성)을 대기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부상에 대한 걱정은 실제로 이어졌다. 슈틸리케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진수의 회복 속도가 늦어져 중동 원정 친선경기에 정상 컨디션이 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 결국 윤석영을 호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0일 출국해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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