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성시경과 함께 쌀쌀한 날씨를 녹이는 훈훈한 달리기에 나섰다.
김장훈과 성시경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 인근에서 달리기를 하고 1m당 1원씩 기부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두 사람은 검정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만반의 준비를 한 채 현장에 도착했다.
이는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담기며, 이후 '1천원의 기적, 다시 뛰자'라는 캠페인으로도 발전될 예정이다. 성시경에 앞서 지난 6일 오후에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강인이 첫 번째 주자로 김장훈과 함께 1km 달리기에 나선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다. 달리는 김장훈과 성시경의 뒤를 쫓는 여성 팬들도 보였다. 성시경과 김장훈은 10분가량 달리기를 이어갔고, 앞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성시경은 예상외로 짧은 코스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장훈은 자리를 옮겨 서울 한강 근처에서 배우 김보성과 함께 다시 한 번 마라톤에 도전한다.
이번 달리기의 여정은 김장훈 신곡 뮤직비디오에 담길 계획이며, 여러 직업군의 일반인 출연자 3만여명, 유명인 카메오 50여명 정도가 출연한다.
신곡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8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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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