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야야 투레 이적 고려...포그바-바클리 눈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07 17: 1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야야 투레(31)를 이적시키고 대체자를 영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시즌 20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3위에 오른 투레는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일등공신으로 빛을 받는 것은 잠깐인 듯 하다. 맨시티가 투레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맨시티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투레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CSKA 모스크바와 홈경기서 투레의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당시 투레는 페르난디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또 다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맨시티의 1-2 패배에 빌미를 제공했다.

맨시티는 투레의 이러한 모습에 실망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매 시즌 부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맨시티로서는 투레의 경고 누적 퇴장이 불만일 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 투레의 모습에 결국 맨시티는 투레를 이적시키고 대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고려하게 됐다.
대체자도 이미 염두에 둔 상황인 듯 하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미 수준급의 기량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21, 유벤투스)와 로스 바클리(21, 에버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의 계획대로 일이 풀릴 것 같지는 않다. 포그바는 최근 유벤투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바클리는 바클리가 선호하는 첼시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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