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민우, 뇌종양 걸려 6개월 시한부 선고..안타까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7 17: 52

국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낸 연변 ‘리틀 싸이’ 민우가 병을 고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민우 군의 사연이 소개된다. 중국에서 앨범도 발매하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하던 민우는 최근 한국을 찾았는데, 이는 노래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민우 엄마 해경 씨는 모든 것을 처분하고 중국에 가족들을 남겨둔 채 민우를 살리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전했다. 도대체 연변에서 온 ‘리틀 싸이’ 민우는 무슨 병에 걸린 걸까.

민우가 걸린 병은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이다. 사람의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인데, 수술을 하다가 사망할 위험이 있어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다. 꿈을 향해 가던 10살 민우는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
엄마 해경 씨는 민우에게 병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대신 엄마는 민우에게 치료를 하면 나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할 뿐이다. 하지만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눈치 채고 있다는 민우. 이런 민우와 가족들은 남은 6개월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
방송은 7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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