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이 위기에 처했다. 부장이 원하는 위험한 기획을 추진하다 책임까지 떠맡게 된 것.
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는 김부장이 원하는 기획안을 추진하다 바뀐 국제정세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책임을 떠맡게 되는 오과장(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과장이 준비했던 이란 원유권은 김부장의 반대로 결국 반려됐다. 열정적으로 준비했던 오과장은 크게 낙심했지만 다시 부장이 요구하는 중국건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부장은 "내가 백업을 해주겠다"며 자신이 추진하고픈 중국건을 끝까지 해보라 얘기했지만 중국의 달라진 사정으로 인해 리스크가 커지자 "당신의 아이템 잘 추진하라"며 "보고서에 내 아이디어, 내 부분을 지워버리라", "회사가 백업이지 뭘 찾느냐"고 발뺌을 했다.
결국 오과장은 위험한 일을 홀로 책임져야하는 상황이 됐지만, 영업3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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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