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AS' 박찬희, "4Q 집중력은 의지만 있으면 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11.07 21: 28

"4쿼터 집중력은 의지를 통해 반전 시키면 된다".
이동남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박찬희(12점, 14어시스트)와 오세근(11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2-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박찬희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동료들이 절말 성공을 잘 시켜줬다. 빈 곳으로 잘 뛰었기 때문에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었다. 그래서 큰 도움이 된다. 경기를 하다 보면 호흡이 잘 맞아간다고 생각한다. 연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후반에 뒷심을 가져야 한다. 오늘은 자신있게 하자고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기가 걸린 박찬희는 "수비를 잘 하는 선수들이 많다. (양)희종이형과 (오)세근이는 특별히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도 우리를 쉽게 이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박찬희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는 "아직도 슈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지금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원래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슛 만큼은 고민이 많다"고 득점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막판 부진했던 팀 상황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다. 4쿼터 5분 동안 의지와 의욕이 있으면 충분히 좋은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반전을 위해서는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안양=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