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07 21: 34

'궁금한 이야기Y'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리틀싸이 전민우 군의 사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리틀싸이로 유명세를 탔던 전민우 군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우는 “저는 중국 연변에서 온 11살 전민우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병 치료를 하러 왔지만 저는 엄마와 놀러 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러나 민우가 걸린 병은 '뇌간신경교종'이라는 일종의 뇌종양으로, 민우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6개월 정도밖에 없다. 신형진 교수는 “민우의 뇌간 자체가 종양으로 변화를 했다.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어 있는 뇌간 교종이다. 수술을 하다가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도 댈 수 없다. 예후가 상당히 불량해서 생명의 연장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민우는 사실 뇌간신경교종을 선고받기 전부터 자신의 몸이 아프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시력과 보행 장애 어지럼증을 앓았지만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하지 않았다는 것. 어린 민우는 우는 엄마를 보며 “엄마한테 미안하다. 엄마가 한국와서 잘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니 미안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궁금한 이야기Y’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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