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로 유명한 가수 오승근이 ‘연변 리틀싸이’ 전민우 군을 위한 공연 무대를 준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연변에서 온 ‘리틀 싸이’ 전민우 군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1살인 전민우 군은 4살부터 중국에서 음악 활동을 해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런 전민우 군은 뇌종양을 진단 받아 치료를 위해 한국에 와있다. 병원 측에서는 6개월 시한부를 선고했다. 이 소식을 들은 오승근은 전민우 측에 연락을 해왔고, 전민우 군이 설 수 있는 공연 무대도 준비를 했다.
오승근의 연락을 받은 전민우 군은 오랜만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후 전민우 군은 약속대로 오승근과 함께 한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를 위해 연변에서 아버지와 할머니가 몰래 한국에 들어와 공연을 관람했다. 노래 후 “너무 못 했다”며 속상한 눈물을 짓던 전민우 군은 아버지와 할머니와의 만남에 다시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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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