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사냥한 물고기를 바지 주머니에 담아 이를 배달했다.
윤도현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 정두홍이 잡은 물고기를 넣어 옮길 도구가 없자 이를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이 아이디어는 정두홍이 낸 것. 정두홍은 정신없이 물고기를 잡기 시작했고, 이를 딱히 담을 것이 없자 지퍼가 달린 윤도현의 바지 주머리를 이용했다.

윤도현은 "이거 주머니에 넣어가라"는 정두홍의 말에 "가시가 있다"고 소리를 지르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이내 방법이 없자 그는 물고기를 주머니에 넣었다.
양쪽 주머니가 다 빵빵해지게 물고기를 넣은 윤도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고, 윤도현은 아프다고 호소하면서도 이를 운반하는 '택배 기사'가 됐다.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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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