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결승 홈런포, 아내 조명진씨 엄지 손가락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07 23: 15

박한이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해내는 투런포를 터뜨린 박한이(삼성)가 한국시리즈 3차전의 영웅이 됐다. 아내의 열렬한 응원이 큰 힘을 보탠 듯.
박한이는 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우익수 및 2번 타자로 출전, 1-1로 맞선 9회초 2사 1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한이의 홈런에 힘입은 삼성은 넥센을 3-1로 제압하고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갔다.

9회 마지막 타석 전까지 박한이는 이번 한국시리즈 10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영웅으로 등극하며 2013년 한국시리즈 MVP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박한이는 경기 후 KBO가 발표한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돼 기쁨을 두 배로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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