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김필, 백지영 울컥하게 만든 ‘여기가 아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08 00: 32

'슈퍼스타K6’ 김필의 감성이 관객과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에는 TOP5(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의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미션은 바로 심사위원 명곡 미션.
이날 김필은 백지영의 ‘여기가 아파’를 선곡했다. 이에 백지영은 “멜로디는 빼고 가사만 정독해줘. 내가 너의 레퍼토리가 된다는 게 정말 떨리고 설렌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김필은 혼잣말하듯 읊조리며 노래를 시작, 이별의 아픔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에 이승철은 “백지영씨 만큼 전달력이 떨어져서 노래의 장점을 느끼기 아쉬웠다”며 88점을 줬다. 그러나 김범수는 “선곡이 정말 좋았다. 본인의 스타일을 여지없이 잘 보여줄 수 있었다. 오늘 컨디션이 다른 때보다 저조한 것 같았으나 지혜롭게 잘 넘어갔다”고 호평하며 93점을 줬다.
윤종신은 “저는 김필씨가 처음에 조용했다가 음이 도약하는 부분이 정말 멋있다. 정말 마음이 아파서 부르는 노래 같았다”고 호평하며 95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원곡 가수 백지영은 “제가 막 떨린다. 좋은 점수를 받으니 제가 기분이 좋다. 제가 김필씨의 목 상태를 알았기에 현장에서 반 키를 내리는 것도 고려했는데 잘 불러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90점을 줬다.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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