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영화 '인터스텔라'가 한국과 미국 극장가를 동시에 장악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7일 하루동안 전국 33만 63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57만 2860명이다. 이로써 '인터스텔라'는 개봉 이틀만에 50만명을 가볍게 돌파했다.
앞서 개봉 첫날인 6일 총 22만 6688명을 동원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기를 북돋은 '인터스텔라'는 주말간 박스오피스를 제압하며 누적관객 100만여명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에서도 아이맥스 선공개만으로도 깜짝 놀랄 만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5일(현지시간) 249개 스크린에서 135만여 수익을 올리며 단번에 1위에 올라섰다. 극장당 수입은 무려 5423달러다. '인터스텔라'가 북미 비수기 극장가 역시 종결시킨 것이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튜 맥커니히, 제시카 체스테인, 앤 해서웨이 등이 출연한다. '메멘토',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란 점이 큰 '셀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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