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버풀전서 코스타 선발로 기용 예고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08 07: 43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26)가 리버풀전에서 선발로 출전한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리버풀과 원정경기에 코스타를 선발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8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코스타가 부상 걱정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전에 선발로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의 선발 기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코스타는 최근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소집 명단에 소집되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부상으로 인해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었다. 코스타는 10월 중순 이후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출전 시간을 조절해서 뛰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5일 아스날전 이후 득점이 없어 첼시로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벤치서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나는 코스타를 보호하지 못하고 45분을 뛰게 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코스타가 리버풀전에 선발로 출전할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면서 "리버풀전을 마치고 완벽한 휴식 기간을 받을 것이다. 훈련도 없을 것이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가 리버풀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스페인축구협회에 감사함을 표했다. "(코스타를 소집하지 않은) 스페인 축구협회의 결정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힌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고, 또한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일 것이다. 코스타가 완벽한 상태가 되는 것은 스페인축구협회에도 좋은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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