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또 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지난 5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제니트와 원정 경기서 홀로 2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승점 9점으로 C조 선두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에 다가섰다.
이 활약에 힘입어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유벤투스),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코케(아틀레티코마드리드), 마이콘(FC 포르투)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금주의 베스트 11에 뽑혔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전반 23분 터트린 26m 중거리 슛은 피를로, 코케, 이브라이미, 제퍼슨과 함께 UEFA 금주의 골 후보로 올랐다.
후보에 오른 5골이 모두 극적으로 터진 멋진 골이다. 다만 손흥민의 골이 가장 멀리서 터진 골이라 수상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투표는 UEFA.com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과연 손흥민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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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