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이 외국에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11월 7일 생일을 맞은 김윤진은 IMDB 'Born Today' 섹션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 함께 태어난 외국 스타들은 배우 크리스토퍼 다니엘 반즈, 제이슨 런던, 제레미 런던, 영화 감독 모간 스펄록 등이다.
IMDB는 Internet Movie Database의 약자로 전세계 네티즌들이 애용하는 유명 영화 전문 데이타베이스. 이 곳에서 김윤진이 쟁쟁한 외국 스타들을 제치고 제일 먼저 이름을 장식한 것은 일면 의미있는 일이다. 김윤진은 '로스트'에서 눈도장을 찍은 이후 '미스트리스' 시리즈에서 주연을 꿰차며 미국 시청자들을 만났다.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1999년 '쉬리'가 영화 데뷔작으로 이후 '세븐 데이즈','하모니', '이웃사람' 등을 통해 충무로 대표군 여배우로 떠올랐고, 혀재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영화 '국제시장' 의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윤진은 극 중 국민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평생 동반자 영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의 자리를 평생 지켜온 영자 역을 맡은 그가 또 한 번의 놀랄 만한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가 주연을 맡은 '미스트리스'는 시즌3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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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