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 9위...김진서 9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08 08: 36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김해진(17, 과천고)이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서 첫 날 9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4.72점을 받아 11명의 출전 선수 중 9위에 자리했다.
김해진은 기술점수(TES) 22.17점과 예술점수(PCS) 23.55점, 감점 1점 등을 기록,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57.48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더블 악셀 점프를 시도하다가 넘어지면서 아예 점수를 받지 못한 게 큰 폭의 점수 하락 원인이 됐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69.56점으로 1위,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 67.99점)와 무라카미 가나코(일본, 60.44점)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18, 갑천고)는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를 9위로 마감했다.
김진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 TES 31.17점과 PCS 31.29점을 더해 62.46점을 받아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71.44점)보다 떨어진 기록이다. 점프 시 몇 차례 실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막심 코브툰(러시아)이 85.96점으로 1위, 하뉴 유즈루(일본)가 82.95점으로 2위를 달렸다.
김해진과 김진서는 8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