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의 팀 동료 에미르 스파히치(34, 이상 레버쿠젠)가 201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레버쿠젠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파히치와 201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레버쿠젠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스파히치는 1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2016년까지 바이 아레나를 누비게 됐다.

지난해 여름 스페인 세비야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스파히치는 이적 첫 해인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2골)를 소화하며 레버쿠젠의 4위에 일조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DFP 포칼서도 총 8경기를 뛰며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스파히치는 "야심차고 성장하고 있는 레버쿠젠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가 많은 것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레버쿠젠에서 정말 느낌이 좋다. 젊은 선수들에게 내 경험을 전수해 주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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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