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단막극으로 안방극장 노크..‘한공주’ 인기 잇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8 09: 07

정인선이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인선은 ‘액자가 된 소녀’에서 타이틀롤 민세영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지상파 드라마를 노크한다. ‘매직 키드 마수리’ 등을 통해 훈련받은 아역 배우 출신인 정인선은 그동안 ‘한공주’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을 거치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왔기 때문에 관심을 끈다. 
정인선이 이번 작품에서 분한 민세영은 어느 날 갑자기 액자가 되어버린 열여덟 살의 여고생. 엄마에게 새로운 남자 혹은 일이 생길 때마다 지겹도록 이사를 반복한 탓에 낯선 사람뿐만 아니라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인물이다.

정인선은 “‘액자가 된 소녀’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제목 그대로 민세영이 액자가 된다”라고 설명하며 “기발한 소재가 나의 호기심을 건드렸다. ‘변신’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연기에 몰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의 힘이 대단한 단막극이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감정적인 울림이 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은 “이번 작품은 성택이 액자와 대화하는 장면이 많다. 연극으로 치자면 1인극 같은 지점이다. 매장면 정인선이 최종원 선생님의 옆에 앉아 대사를 함께 읽었다. 혼신의 열정을 불태운 목소리 연기로 최종원 선생님을 덜 외롭게 해드렸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방송은 9일 밤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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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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