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신이 "연기 스펙트럼 넓히려 양악 수술"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08 09: 03

배우 신이가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양악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신이는 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양악수술 전 "막장 코미디만 게속 들어오더라. 그 때 작품이 나한테 계속 안 들어왔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면 이 역할, 저 역할 할 수 있으니 쉬지 않고 연기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에서 양악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술 후 싸늘한 대중의 반응에 대해 "나는 이 정도로 나를 싫어할 줄 몰랐다. 다들 성형을 하니까. 내 의도랑 다르게 돌아가니 미치겠더라"며 "내 역할이 워낙 개성 있고 재밌는데다 옆집 언니 같고 동생 같은 역할,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 관객들은 '너마저 그럴 줄 몰랐다'는 느낌에서 외면을 하기 시작한 거 같다"고 알렸다.

한편 신이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 부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1년 여름,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양악 수술을 택했고, 이후 대중의 냉대 속에 슬럼프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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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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