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이가 양악수술을 한 후 자신의 의도와 다른 대중의 외면에 대해 "미치겠더라"고 표현했다.
신이는 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양악 수술 후의 반응에 대해 "나는 이 정도로 나를 싫어할 줄 몰랐다. 다들 성형을 하니까. 내 의도랑 다르게 돌아가니 미치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역할이 워낙 개성 있고 재밌는데다 옆집 언니 같고 동생 같은 역할이다.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신 거 같다. 관객들은 '너마저 그럴 줄 몰랐다'는 느낌에서 외면을 하기 시작한 거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신이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 부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1년 여름,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양악 수술을 택했고, 이후 대중의 냉대 속에 슬럼프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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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