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염경엽, “서건창, 여기까지 오게 한 선수”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1.08 12: 45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리드오프 서건창(25)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염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앞서 서건창의 부진에 대해 “경력이 많은 선수가 아니라 이제 스타 대열에 오르고 있는 선수다”면서 “심리적으로 쫓기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른쪽 어깨가 빨리 열리면서 1,2루 땅볼이 많이 나오고 있다. 즉 상체가 하체보다 빠르게 나온다”면서 “안 되고 있는 포인트만 지적하고 편하게 해줘야 한다”며 부진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그래도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오게 한 선수다”라며 서건창을 치켜세웠다.

서건창은 한국시리즈서 타율 8푼3리(12타수 1안타)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건창 뿐만 아니란 넥센 타선은 2,3차전서 각각 1득점에 불과했다. 염 감독은 이에 대해선 “애초에 모든 초점을 공격에 맞추지 않았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선 득점력이 30% 정도 감소한다고 봐야 한다. 지키는 게 첫 번째다”라고 강조했다.
지키는 야구를 추구하는 염 감독은 포스트시즌서 3선발 체제(밴헤켄-소사-오재영)의 운영과 함께 필승조 3인방(조상우-한현희-손승락)을 거의 모든 경기에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한 비판도 많지만 염 감독은 “손승락, 조상우의 등판이 무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페넌트레이스와 똑같은 패턴으로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발 투수들에 대해서도 “3일 로테이션도 무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선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만 그렇게 하는 게 아니고 이게 포스트시즌의 운영 방법이다. 준 플레이오프 때부터 올라왔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욕먹지 않는 게 목표가 아니라 이기는 게 목표다. 어차피 나의 선택이고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다. 중요한 건 ‘마지막에 이기느냐 지느냐’이고 결국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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