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게시판, 노홍철 하차에 '초토화'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08 14: 56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 한 가운데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은 이에 대한 글로 폭주하고 있다.
노홍철은 8일 정오께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라며,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무한도전’ 측은 “노홍철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 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며 노홍철의 하차 결정을 알렸다.

이에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과 ‘응원 한 마디-노홍철’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2천 여 개에 육박하는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왔으며, 개수는 계속 늘고 있다. 하차가 결정된 후, 게시판은 더욱 폭주하는 글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노홍철은 이날 새벽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 부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무한도전’은 이날 오후 ‘특별기획전 두 번째 이야기-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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