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동부 ‘나란히 7연승’...전자랜드-KT 8연패(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8 16: 56

7연승을 달린 모비스가 프로농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모비스는 8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부산 KT에 73-71로 역전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가장 먼저 10승(2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8연패에 빠진 KT는 3승 9패로 최하위가 됐다.
KT는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윤여권의 역전 3점슛이 터져 71-70으로 앞섰다. 함지훈의 골밑슛이 막히자 박구영이 극적으로 공격리바운듣를 잡았다. 양동근은 종료 8초를 남기고 역전 3점슛을 꽂았다. KT의 마지막 공격은 무위에 그치며 모비스가 역전승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8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역전승의 주인공 양동근은 15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T는 찰스 로드(26점, 9리바운드)와 전태풍(23점, 3어시스트)의 분발이 빛이 바랬다.
원주에서는 홈팀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76-70으로 꺾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동부는 9승 3패로 오리온스와 공동 2위에 복귀했다. 8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3승 9패로 최하위가 됐다.
동부산성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주성도 12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윤호영은 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보이지 않는 공헌이 컸다. 한정원도 시즌 최다 10점을 보태 친정팀을 울렸다.
전자랜드는 신인 정효근이 14점, 6리바운드로 선전했다. 다만 주포 정영삼이 단 2점에 묶인 것인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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