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24, 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전진했다.
허윤경은 8일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 김해 컨트리클럽(파72, 6551야드)서 열린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서 보기는 1개로 막은 반면 버디 7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써낸 허윤경은 단독 선두에 올라 9일 열리는 3라운드서 우승을 확정하면 2주 연속이자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허윤경은 경기 후 인터뷰서 "초반에 샷이 미스가 났을 때 퍼트에서 만회했다"면서 "후반 들어 찬스를 몇 개 놓친 후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내일 편안하게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아(19)가 3타를 줄여 허윤경에 3타 뒤진 2위(10언더파 134타)에 오른 가운데 윤채영(27, 한화)과 김민선(19, CJ오쇼핑)이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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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