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한선화가 연인 이장우에게 철없는 투정을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금이 가기 시작하는 차돌(이장우 분)과 장미(한선화 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잣집 딸이었던 장미는 임신을 하고 집에서 쫓겨나 차돌과 함께 살고 있는 상황. 차돌은 장미를 부양하기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철없는 장미는 "맨날 계란 프라이냐. 어제도 계란 프라이, 그제도 계란 프라이, 그그저께도 계란프라이다"라고 투정을 했다. 이에 차돌은 장미가 먹고 싶은 피자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장미의 투정은 계속됐다. 자신을 학교에 데려다 준 차돌에게 용돈을 요구한 것. 그는 "친구들에게 한 턱 쐈다", "스터디를 해야한다"며 핑계를 댔고 "아껴쓰라"는 차돌의 말에 입을 내밀며 불평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결에 부모가 되어버린 대학생 커플이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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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