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이 섹시한 한예슬을 보고 당황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미녀의 탄생'에서는 전남편 이강준(정겨운 분)과의 하룻밤을 위해 카마수트라를 하는 사라(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라는 천진난만하게 한태희(주상욱 분)가 보는 앞에서 카마수트라를 연습했다. 이에 태희의 눈길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사라가 "야시시한 항아리 자세"라며 엉덩이를 내밀거나 고양이 자세를 취하자 태희의 눈은 더욱 바빠졌다.

결국 태희는 사라와의 직접적인 스킨십도 해야했다. 사라가 태희에게 카마수트라 연습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것. 태희는 "선생님 더 당겨보라"는 사라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이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이내 태희는 홀로 방에 들어가 자신을 비난했다. 그는 "나 지금 저 아줌마 때문에 흥분 한거냐"며 "저 아줌마 몸에서 이따만한 지방이 쏟아지는 걸 봤는데"라고 읊조렸다.
이어 그는 "저 여자는 가짜다"고 되새기며 "굶어서 그렇다. 너무 오랫동안 굶어서 음란마귀에 씌인 거다"고 말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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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