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박근형이 하석진에게 회사 사장 자리를 물려주려는 듯한 말을 건네 궁금증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 5회에는 마태산(박근형 분)의 집에 방문한 남우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석은 태산의 딸인 주희(김윤서 분)와 함께 인사를 하러 왔던 것. 식사 후 두 사람은 거실에서 바둑을 뒀는데, 태산은 그에게 “셋째를 도와서 경영에 참여해 주면 안 되겠냐”며 직접적인 질문을 했다.

또, “여론에 밀려 전문경영인을 사장으로 했지만 언제까지 이런 체제로 갈 수는 없다. 자네가 힘이 돼 주면 안 되겠나”라며 거듭 질문을 했다. 우석은 아직 대답을 하지는 못 했다.
이를 엿들은 주희의 언니 주란(변정수 분)은 태산에게 어떤 계략이 있는 것을 직감, 불안감을 내비쳤다. 태산은 아들을 잃고 그 며느리는 교도소에 보냈다. 이외에는 본처의 딸 둘과 첩의 아들 한 명이 남아 있는 상태. 후계자가 공석인 신화그룹의 미래가 소용돌이 속이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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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