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교도소에서 잠을 이루며 악몽에 시달렸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 5회에는 억울하게 교도소에 들어간 문수인(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교도소 방에 도착하자 마자 쓰러졌고, 깬 후에는 “차라리 죽여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 순간에 누명을 쓰고 죄인이 된 자신의 상황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던 것.

이후 수인은 밤에도 악몽에 시달렸다. 꿈에는 법정에서 자신을 내모는 검사와 시댁 식구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증인으로 선 이들도 위증을 했고, 수인은 “거짓말”이라고 외쳤지만 변호사는 그를 제지했다. 이 상황을 보고 있는 식구들은 눈을 돌리고 수인을 외면했다.
수인은 “거짓말, 다 거짓말이다”라며 잠꼬대를 하며 잠에서 깨어났다. 교도소 방 식구들은 잠을 깨게 했다며 짜증을 냈지만 수인은 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후 수인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잠자리에 들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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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