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그랑프리 3차 대회 종합 8위...김진서 9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08 22: 48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해진(17, 과천고)이 시니어 데뷔 후 두 번째 그랑프리 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김해진은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합계 137.62점을 기록하며 11명의 출전 선수 중 8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4.72점을 받은 김해진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4.98점과 예술점수(PCS) 47.92점을 더해 합계 92.90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위에 머물렀던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서 7위에 올랐다.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2차 대회서 종합 8위를 기록했던 김해진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엿봤다.
금메달은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 196.60점)가 차지한 가운데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 173.57점)와 무라카미 가나코(일본, 169.39점)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남자 싱글서는 김진서(18, 갑천고)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 무대를 9위로 마무리했다. 김진서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0.94점과 예술점수(PCS) 61.06점, 감점 1점을 합산해 121.00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2.46점) 합계 183.46점을 기록했다.
막심 코브툰(러시아)가 243.34점으로 남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가 237.5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