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와 하석진이 또 다시 운명의 만남을 가졌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 5회에는 교도소에 제빵 선생으로 부임하는 남우석(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이문(박인환 분)은 심복녀(고두심 분)와의 만남을 위해 교도소에 방문했다. 교도관과 친분이 있던 그는 교도관과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는데, 이때 마침 교도소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던 제빵 선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문은 그 즉시 우석을 추천할 생각을 했다.

이때 문수인(한지혜 분)은 교도소 내에서 김영옥(김수미 분)과 싸움에 말려 들어 징계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 하지만 싸움에는 복녀도 함께 포함돼 있었고, 이를 본 교도관은 싸움을 한 죄수들에게 벌을 주는 대신 “제빵 수업을 들으라”고 명했다.
이렇게 해서 수인을 포함한 여자들은 제빵 수업을 위한 교실에 모였다. 이 곳에서는 사이가 좋지 않은 영옥과 복녀 등 때문에 또 싸움이 일기 시작했고, 수인은 밀가루 그릇을 든 영옥을 말리고자 고군분투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교실에 들어온 우석 위로 밀가루 그릇이 날아갔다. 우석은 머리끝부터 밀가루를 뒤집어 쓴 채 수인과 재회했다. 당황하면서도 놀라는 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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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