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논란’ 아게로, 12골로 EPL 득점선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9 06: 36

세르히오 아게로(27, 맨체스터 시티)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은 아게로의 활약에 힘입어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승점 2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찰리 오스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2분 아게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런데 논란이 있었다. 아게로가 공을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팔로 공을 건드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심판이 보지 못했다. 아게로의 마무리 능력은 탁월했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데미첼리스의 자책골이 터져 다시 끌려갔다. 이 때 아게로는 후반 38분 야야 투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골을 뽑아내는 아게로의 킬러본능과 테크닉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날 멀티골을 폭발시킨 아게로는 EPL 12골로 득점선두에 올랐다. 8일 리버풀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디에고 코스타는 10골로 뒤를 쫓고 있다. 다만 아게로가 넣은 11호 골은 핸드볼 파울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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