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이끈 '슈퍼루키' 서명원, "내년에는 더 많은 득점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09 06: 42

"클래식에서도 더 많은 공격 포인트 기록하고 싶다"
조진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8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5라운드 수원FC와 경기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미 지난 5일 안산-안양전 무승부로 챌린지 우승을 확정지은 대전은 20승(9무 6패) 고지를 밟으며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했다.
줄곧 챌린지 선두를 수성하며 클래식 재입성 확률을 높여가던 대전은 9월과 10월 지독한 부진에 시달리며 조바심을 태웠다. 그러나 11월 열린 2경기서 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했다. 특히 이날 수원전에서는 전후반 2골씩 총 4골을 몰아치며 챌린지를 제압한 화력을 마음껏 뽐냈다.

릴레이골의 시작은 루키 서명원이었다. 올 시즌 자유계약으로 대전에 합류한 서명원은 챌린지 1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2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팀의 레전드인 김은중이 만 18세 358일에 기록한 대전 최연소 득점을 만 18세 346일로 단축한 '새 역사'의 주인공 서명원은, 전반 20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서명원의 활약을 시작으로 대전은 총 5골을 폭발시키며 이날의 승리자가 됐다. 우승의 물꼬를 튼 서명원은 "우승을 확정짓고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방심할 수도 있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며 "입단 첫 해 우승하는 경험을 쉽게 할 수 없는데, 대전에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밝게 웃었다.
대전에서 보낸 첫 시즌, 서명원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서명원의 시즌 전 목표는 공격 포인트 10개였다. 올시즌 서명원은 마지막 안산전을 남겨놓은 현재 4골 5도움으로 자신의 목표를 사실상 거의 달성했다. 하지만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컸다. "10점 만점에 6~7점 정도"라고 자기 점수를 매긴 이유기도 하다.
"다음 시즌에 더 열심히 해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서명원은 "클래식은 더 어려울테니 내년에도 6~7점 정도 매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고는 "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기죽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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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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