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통령 34년된 차…팔지 않는 이유 개 때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09 09: 23

우루과이 대통령 34년된 차
우루과이 대통령의 34년 된 차가 네티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차는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의 34년 된 비틀이다. 그런데 이 차를 100만 달러에 구입하겠다는 아랍 부자가 나타나며 관심을 끈 것. 무히카는 10억이 넘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무히카 대통령은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졌다. 재산은 3억 3000만원. 대통령 월급 1만 1000달러를 거의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관저도 아닌 아내 소유 농장에서 거주하고 있는 무히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히카가 차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개 때문. 개 마누엘라가 오래된 차를 좋아한다는 것. 마누엘라는 다리가 3개 뿐인 개로 무히카가 아낀다고 알려졌다.
무히카는 1970-80년대 군부정권 시절 반독재 투쟁을 벌인 인물. 지난 2010년에는 우루과이 대통령에 뽑혔다. 그의 임기는 올해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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