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크리스 영과 1년 250만 달러 재계약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1.09 10: 16

뉴욕 양키스가 외야수 크리스 영(31)과 재계약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NBC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뉴욕 지역의 라디오 방송인 WFAN을 인용해 “양키스와 외야수 크리스 영이 계약에 합의했고, 신체검사가 남았다”고 밝혔다. ESPN의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조건은 250만 달러와 인센티브,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재계약이 이뤄지기 전부터 양 측은 서로를 향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고, 결국 긴 시간을 거치지 않고 원만하게 재계약에 이르게 됐다. 영은 새로운 팀에 적응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을 얻었고, 양키스도 스즈키 이치로 등의 외야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외야 전력의 추가 유출을 막았다.

200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영은 통산 2할3푼4리, 155홈런 13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일발 장타와 도루가 가능할 정도의 스피드를 지녔다. 지금도 백업으로는 가치가 있다.
지난 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시즌의 대부분을 뉴욕 메츠에서 뛴 영은 111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 11홈런 8도루로 부진했다. 그러나 메츠에서 방출된 뒤 양키스로 와서는 23경기에 나서 2할8푼2리, 3홈런 1도루로 타격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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