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녹스
아만다 녹스가 기자로 새 출발한다.
아만다 녹스는 ‘이탈리아 교환 학생 살인 사건’으로 유명해진 인물.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아만다 녹스가 시애틀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편집장 패트릭 로빈슨에 따르면 아만다 녹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그에 따르면 아만다 녹스는 똑똑해 기자 자질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만다 녹스는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공부를 하던 아만다 녹스.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성관계를 강요했지만 거부하자 옛 남자친구 라파엘 솔레시토와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아만다 녹스는 1심에서 징역 26년 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1년 2심에서는 무죄를 받았다. DNA 증거능력에 법원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 아만다 녹스는 고향 시애틀로 향했다.
이후 아만다 녹스는 400만 달러의 자서전 계약을 맺는 등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해 이탈리아 대법원이 재심 명령을 내렸지만 아만다 녹스는 거부했다. 아만다 녹스가 없는 채로 재판이 다시 열려 징역 28년 6개월이 그에게 내려졌다. 하지만 미국과 이탈리아 사이 범죄인 인도협정이 맺어지지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