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비스트가 9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12시 30분' 활동을 마무리한다.
1년에 두번 컴백이라는 이례적인 활동에 발라드 타이틀곡만 내세워 음원 강자로 나선 비스트는 이 이후 일본 등 해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12시 30분'은 지난달 20일 발표와 동시에 모든 음원차트를 석권했으며, 이후 9일 오전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내며 롱런 중이다.

음악방송으로는 지난달 29일 MBC뮤직 '쇼!챔피언'과 31일 KBS 2TV '뮤직뱅크', 1일 MBC '쇼 음악중심', 2일 SBS '인기가요', 7일 '뮤직뱅크', 8일 '쇼 음악중심'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9일 '인기가요'에서도 1위 후보에 올랐는데, 이날 1위에 성공하게 되면 지상파 3사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된다.
'12시 30분'은 멤버 용준형이 속한 작곡팀 굿라이프의 작품으로, 헤어진 연인과 멀어지는 과정을 시침과 분침에 비유해 쓸쓸한 감성을 극대화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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