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저그' 이승현, 윤영서 꺾고 WCS 그랜드파이널 결승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09 10: 28

오랜 기다림 끝의 멋진 재기였다. 자유의 날개 최강의 저그로 군림했던 '넥라' 이승현이 자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면서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에 올라갔다.
이승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글로벌 파이널 윤영서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윤영수의 탄탄한 운영에 이승현이 말려들면서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이승현은 2세트 부터 극강의 피지컬을 앞세운 운영으로 역상성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윤영서는 정면압박에 적절한 의료선 견제까지 끊임없이 이승현을 두들겼지만 과감한 승부수를 띄운 이승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으로 탄력을 받은 이승현은 그 기세로 4세트도 승리하면서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상대의 의도를 알아차린 그는 윤영서의 의료선 드롭을 가볍게 막아내며서 곧바로 역습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4세트 전진전략이 실패하면서 동점을 허용한 이승현은 5세트 과감한 자신의 기질을 십분 발휘하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무난한 운영이 아닌 저글링 맹독충 돌격조합을 선택한 이승현은 윤영서의 방어선을 붕괴시켰고, 뮤탈리스크로 마무리 하면서 결승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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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eXP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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