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18세 유망주 눈독 '이적료 692억원'...新 호날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09 13: 53

아스날이 유망주 곤살로 게즈(18, 벤피카)를 탐내고 있다.
아스날 유망주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이 벤피카의 17세 공격수 게즈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게즈는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호날두'로 불리는 특급 유망주다.
게즈는 이미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쟁쟁한 클럽들이 게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스날로서는 늦게서야 게즈의 영입 경쟁에 뛰어든 셈이다.

게즈가 많은 관시을 받고 있지만 벤피카는 아직 게즈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 이미 게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과정에 돌입한 상태로 5년 재계약이 유력하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하면 가능한 것. '데일리메일'은 "새로운 계약에 4000만 파운드(약 69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될 것이다"고 전했다.
18세의 선수 이적료로 사용하기에는 4000만 파운드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게다가 아직 게즈는 기량이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2003년 호날두의 영입을 고민하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아쉬운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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