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를 깜짝 놀라게 한 '데뷔골' 크로스의 클래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09 14: 48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로스의 수준 높은 플레이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28점으로 리그 8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토니 크로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이어 받은 가레스 베일이 복귀골을 시도한데 이어 전반 40분 페페의 헤더 패스를 이어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부에노에게 1골을 내주며 2-1로 쫓겼다. 그러나 후반전에 3골을 몰아넣으며 안방에서 대승을 거뒀다.

대승에 내용도 좋았으니 안첼로티 감독도 결과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경기였고, 필사적으로 싸워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하고 승리를 기뻐했다.
특히 이날 안첼로티 감독을 만족시킨 것은 크로스의 데뷔골이었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크로스는 이날 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안첼로티 감독도 깜짝 놀라게 한 수준 높은 골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크로스가 첫 골을 터뜨렸다. 레벨 높은 그의 플레이에 놀랐다"며 "크로스가 공격에 가세할 때는 루카 모드리치가 커버한다. 이 두 사람의 조합은 매우 훌륭한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