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25, 페네르바체)의 활약이 멈추지 않고 있다.
김연경은 9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아로마리그(터키여자프로배구) 4라운드 부르사 원정에서 1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의 활약 속에 페네르바체는 세트스코어 3-0(26-24, 25-10, 25-14) 완승을 거두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의 활약은 눈부셨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팀 내 최다득점자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폴렌 우슬루펠리반은 16득점(블로킹 5개)으로 김연경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7득점을 추가하며 김연경은 현재 80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뿐만 아니라 세트당 득점(6.67점) 서브 득점(17개) 세트당 서브 득점(1.42개)에서도 1위를 질주하며 자신이 왜 '배구여제'라 불리는지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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