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25)을 이적시키고 에당 아자르(23, 첼시)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옴에 따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력 선수인 베일도 마찬가지다. 프리메라리가 8경기서 5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이적설이 돌고 있는 것.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베일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시키려고 한다. 또한 베일의 공백은 아자르로 대체하려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베일의 이적설인 만큼 거액의 이적료도 당연히 언급돼 있다. '메트로'는 "베일은 강하게 연결돼 있는 맨유는 새해에 9000만 파운드(약 1558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베일의 엄청난 팬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베일이 잉글랜드 무대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베일은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이적시킨 후 그 자리를 아자르로 채우려는 계획을 세운다면 베일의 마음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고 하더라도 아자르를 쉽게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아자르의 소속팀 첼시는 아자르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협상 진행 단계다. 게다가 첼시로서는 아자르를 보낼 경우 그 대체자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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